울산 전설 김현석 감독, K리그 1 첫 승 후 마침내 전설 유상철을 꺼내들었습니다
울산 HD가 2026 K리그1 1라운드에서 명성 회복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5일 전인 지난달 28일, 울산은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전에서 야고의 2루타와 이희균의 추가골에 힘입어 강원FC를 3-1로 꺾었습니다. 지난해 K리그1에서 3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떨어졌던 울산은 '레전드' 김현석 감독이 첫 감독직을 맡게 됐습니다.
김연경은 K리그1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데뷔승을 거뒀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데뷔전을 치렀지만 1무 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 중국 저장 FC로 임대된 야고는 지난해 5월 31일 전북 현대와 경기 이후 273일 만에 K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울산 유니폼을 입은 야고의 마지막 골은 2024년 11월 23일 수원 FC와의 경기로 462일의 공백이 있었습니다. 이는 울산에서의 첫 멀티골 활약입니다. 울산은 2024년 11월 1일 이후 4경기 만에 강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원전 승리 직후 김 감독은 마음속 깊이 간직했던 고백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부임 당시 진행한 인터뷰에서 숨겨왔던 영원한 동료이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후배 고 유상철 감독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소중한 첫 승리의 기쁨을 안고 나서야 유상철 감독과 나눈 애틋한 추억을 팬들에게 조심스럽게 공개했습니다.
"함께한 시간의 추억이 너무 생생합니다. 상철이는 항상 제 마음과 마음 속에 살 거예요. 앞으로는 혼자가 아니라 항상 상철이와 함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팀을 이끌겠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0년 울산에서 전설적인 시대를 연 김현석과 1994년 운명적으로 입단한 유상철은 6시즌(1995, 1996, 1997, 1998, 2002, 2003) 동안 94경기에 함께 출전하며 울산의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수많은 승리를 나누었음에도 불구하고 1995년 4월 5일 LG 치타스와의 아디다스컵 경기 후반 29분, 놀랍게도 공식 통계표에 나란히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김현석은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유상철이 페널티킥 왼쪽에서 잡아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94경기에서 함께 뛴 두 전설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합산 골이었습니다. 헌신적인 활약 덕분에 울산은 1996년 역사적인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7년과 1998년 각각 김현석과 유상철이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울산은 부동의 강호로 군림했습니다. 개인 파산 90분 동안 서로를 믿고 의지한 두 선수의 모습은 울산 축구 역사에 빛나는 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유일한 감독인 김 감독은 이제 팀의 리더가 된 고 유상철 감독과 침묵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울산의 새로운 시작을 이끄는 변함없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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